[이뉴스투데이 안상철 기자]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은 현충시설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해 3월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관장 김희곤)과 4월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이후 첫 번째 교류의 일환으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하 임정기념관)에서 제작한 기억상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억’ 순회전시가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4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의사기념관 [사진=예산군]
의사기념관 [사진=예산군]

 

이번 순회전시는 임시정부 수립 이후의 주요 활동, 특히 1945년 광복 이후 임시정부의 포부를 담고 돌아오는 환국 과정에 사용된 유물 등 다양한 자료로 구성된 전시상자를 통해 임시정부의 면면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4월 11에 개막하는 임정기념관 특별전 ‘일상의 이상, 대한가족 이야기’에는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소장중인 보물 제568호 윤봉길의사 유품 중 안경집과 안경닦이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임정기념관은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치러지는 윤봉길평화축제에도 참여해 홍보 및 다양한 체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022년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의 업무협약으로 독립운동 선양 및 임시정부의 의미와 가치를 보다 폭넓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임시정부를 축약한 전시를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처음 선보일 수 있음을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양 기관의 적극적인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윤봉길 의사의 정신이 살아 있는 예산군과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통해 윤봉길의사기념관과 임정기념관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이번에 제작한 기억상자를 윤봉길의사기념관에 처음 공개하게 되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 임정기념관 특별전에도 귀한 윤봉길의사의 유품을 대여해 주셔서 전시가 한층 더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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