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참여‧제품 구매 확대 방안 간담회 [사진=원주시]
지역업체 참여‧제품 구매 확대 방안 간담회 [사진=원주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가 서류상으로 주소지를 둔 ‘무늬만 지역업체’와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한 페이퍼컴퍼니 등 부적격 건설업체 단속에 나선다.

원주시는 지역업체 활성화를 위해 회계과 등 8개 부서 합동으로 ‘지역업체 활성화 지원 TF 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TF 추진단은 건설업등록기준에 미달(기술자·자본금·사무실 보유 등)과 건설업 면허를 다른 곳에서 빌려 운영하는 경우, 재하도급 등 불법하도급, 대형 사업장 지역업체 참여 이행실태 수시 점검 등 위반 사항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특히 불공정 하도급으로 인한 건설 공사 품질 저하, 부실시공, 안전사고 발생 등에 대한 단속으로 근절해 나갈 방침이다.

단계별로 농공단지 직접 생산 현장 확인과 대형공사장 시설 안전관리 점검 등도 시행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페이퍼컴퍼니 건설사의 철새 입찰 등은 건전한 건설업체의 수주 기회를 박탈하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훼손하는 위법 행위”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과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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