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계보안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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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제22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3) & 제11회 전자정부 솔루션 페어(eGISEC 2023)’가 29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2001년 개최된 ‘SECON & eGISEC 2023’는 국내외 보안 시장의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의 환영 리셉션에는 참가기업 대표를 비롯해 주최 및 주관기관 대표, 관련 협단체장, 그리고 국내 주요 기업 CISO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기주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엇보다 코로나로 인한 제약도 모두 해제되는 상황에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보안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제22회 세계보안엑스포 및 제11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가 성대하게 개최된다는 점에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3일 간 진행될 보안인들의 최대 축제는 진정 여러분들이 주인공”이라며, “전시회 기간 동안 각자의 비즈니스는 물론 여러분들이 함께 어울리며 교류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사무관 때부터 참석해온 SECON&eGISEC이 날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에 굉장히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또, 다양하게 마련된 콘퍼런스를 보니 양적인 성장을 넘어 질적으로도 굉장히 발전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과기정통부도 세계가 직면한 새로운 기술확산에 따른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 모인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축하말을 전했다.

황규철 행안부 공공지능정책관은 “저도 정보보호정책과장 시절 정보보호의 날 제정 등 정보보호 관련 업무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SECON&eGISEC 행사에서 정보보호 산업이 발전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번 정부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만큼 정보보호가 중요해졌다. 오늘 모인 여러분들과 협심해서 대한민국의 정보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도 “최근 정보보호 관련 워싱턴DC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오늘 SECON&eGISEC 2023 행사를 보니 우리나라 사이버보안의 규모와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구나하는 생각을 했다”면서, “한국인터넷진흥원도 여러분들과 함께 세계 보안위협에 공동대응해서 더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세계보안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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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10개국 355개 기업이 1,200개의 부스에서 최신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영상보안과 통합관제, 출입통제, 생체인식,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비롯해, 사회안전 시스템, 홈랜드 시큐리티, 산업보안, 스마트시티 보안, OT 보안, 자동차 보안 등의 융·복합 솔루션을 포함한 모든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본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콘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물리보안 통합플랫폼 콘퍼런스 2023’을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 주관으로 주최하며, 행정안전부는 각 지자체별로 운영되고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 담당자들을 위한 ‘CCTV 통합관제 콘퍼런스’와 ‘전자정부 정보보호(eGISEC) 콘퍼런스’를 주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 산업보안 트렌드’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KISA 2023 정보보호 R&D 기술이전 설명회’를,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는 ‘제8회 항공보안 심포지엄’을, 한국테러학회는 과학치안진흥센터, 대테러안보연구원, 한국대테러산업협회와 ‘2023년 대테러 콘퍼런스’를 주최하며, 개인정보보호전문강사협회는 ‘제1회 개인정보보호 전문강사포럼’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3년 1차 CPO 워크숍’을 그리고 SECON&eGISEC 조직위원회가 ‘시큐리티월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30일 오후 1시 10분부터 개최되는 ‘시큐리티월드 콘퍼런스 2023’에서는 <보안뉴스>와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KAIST CSRC)’가 공동으로 기획한 ‘[벤치마크] 안티바이러스 10종 기능 및 성능평가’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국내 스마트공장 보안위협 현황 및 보안 강화 동향’ 강연 등 OT보안과 사회안전망 관련 강연이 이어진다.

31일에도 의료보안부터 항공보안, 보안산업 클러스터 등의 강연과 함께 보안뉴스 권준 편집국장의 2023 보안시장 현황 및 주요 트렌드 강연이 펼쳐진다. 또한, 챗GPT를 이용해 월패드를 해킹하고, 양자 컴퓨터를 이용한 RSA(Rivest Shamir Adleman) 공격 상황을 가정하는 해킹 시연 행사가 해킹 시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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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 & eGISEC 2023의 전시 참관 및 콘퍼런스에 참여하면 공무원 상시학습, CPO 교육이수, CISSP, CISA, CPPG 등의 참가확인증도 하루 7시간까지 3일간 최대 21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SECON & eGISEC 2023 참가기업을 위한 ‘해외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 보안 기업에 관심이 많은 해외 빅바이어들과의 비지니스를 주선함으로써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바레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던 12개국의 국방 및 보안 관련 종사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국내 ICT 및 보안 분야 7년 이하의 유망 스타트업 15개사를 만날 수 있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스타트업 공동 홍보관’도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SECON & eGISEC 2023 조직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주관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보안뉴스, 시큐리티월드가 후원해 운영하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스타트업 공동 홍보관’은 15개 스타트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해당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한발 빠르게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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