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 접견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응우옌 득 하이(Nguyen Duc Hai) 베트남 국회부의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와 하이 부의장은 한-베트남 양국관계 발전 및 분야별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총리는 하이 부의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지난 1992년 수교이래 제반 분야에서 모범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해온 양국 관계를 평가하면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 등 지난해 12월 한-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심화·발전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하자는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하이 부의장은 한 총리의 환영에 사의를 표하고, 베트남 국회도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성공적인 발전과 한-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하이 부의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베트남 교민을 위한 한국의 지원과 교민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제도 등에 감사를 표하고, 경제·안보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에 더해 첨단기술·과학·문화·국제이슈 등 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