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이뉴스투데이 김종현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브랜드명을 디벨론으로 변경한 이후 첫 국제 수상을 통해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2일 새로운 브랜드 ‘디벨론(DEVELON)’이 적용된 도심형 하이브리드 굴착기로 세계시장서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14톤급 하이브리드형 전동 휠 굴착기인 ‘14W EREV’은 이탈리아 ‘사모테르 기술 혁신상’(SaMoTer INNOVATION AWARD)을 받았다.

사모테르 기술 혁신상은 ‘사모테르 전시회’를 주관하는 이탈리아 무역박람기구 베로나피에레(Veronafiere)가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담은 장비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혁신상을 수상한 14W EREV 굴착기는 배터리와 모터를 장착해 엔진 및 관련 부품을 축소해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좁은 공간과 건물에서의 작업을 용이하게 했으며, 운전자의 시야를 360도 확보해 작업자의 안전도도 더욱 높였다.

특히 굴착기의 주요 기능인 주행 및 선회, 펌프 작동을 전동화해 효율을 높였으며 디젤 엔진은 발전기 용도로만 사용해 20% 이상의 연비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기 배터리 단독으로도 1시간가량 무공해, 저소음 작업이 가능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대도시 지역에서 시행될 ‘Zero Emission Zone’에 선제 대응키 위해 전동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수소연소엔진, 배터리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 친환경 장비로 미래 건설기계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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