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는 지난 2월 개관한 자원순환 AR/VR 체험관과 연계해 미래세대인 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순환교실을 운영한다.

[사진=광산구]
[사진=광산구]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자원순환교육과 함께 AR/VR 체험관을 활용한 현장학습을 신설한 것.

광산구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원순환해설사가 찾아가 올바른 분리배출, 재활용 방법 등을 교육하는 기존 자원순환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우선 초등학교 5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학습은 해당 학교가 AR/VR체험관을 방문하면 자원순환 해설사가 기본적인 자원순환 교육을 제공하고,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화분에 화초를 심는 '홈가드닝' 등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3일부터 4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희망학교로부터 자원순환교육 및 현장학습 신청을 받아 5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6월부터는 시민 대상 자원순환교육도 실시한다. 단체, 회사 등 자원순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향후 교육 시작에 앞서 인근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일상에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것이 자원순환의 시작점"이라며 "지역 어린이, 청소년, 시민들이 AR, VR 기술을 활용해 즐겁고 재미있게 분리배출 습관을 익히고 이를 실제 생활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지금까지 100명의 자원순환해설사를 양성,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2만6426명이 자원순환교육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1회용품 안 쓰기 시민도전단도 매년 모집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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