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예고한 우주항공청특별법 문제를 다루는 토론회가 열린다. [사진=조승래 의원실]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우주항공청 설립에 맞서 독립‧범부처 우주 전담기구 설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이인영·조승래·윤영찬·이정문·장경태 의원,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원욱 의원은 오는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 8간담회의실에서 ‘우주항공청특별법의 문제 분석과 대안 입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총 7개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우주법, 우중공학, 천문학, 우주의과학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국항공우주법학회장을 맡고 있는 신홍균 국민대 교수는 ‘우주청 설치에 관한 입법론상 문제점 검토와 대안 입법 모색’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 장영근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학부 교수, 이형목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전 한국천문연구원장), 조경래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교수, 조선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이 참여한다.

공동 주최 의원들은 “현재 정부가 주장하는 안대로라면 제대로 된 우주항공청이 아닌 ‘우주과기청’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현장 연구자들과 전문가들의 열망이 담긴 독립된 범부처 우주 거버넌스를 만들도록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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