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스테들러코리아와 협력해 다음달 4월 1일(토)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 드로잉 클래스’를 개강한다.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드로잉클래스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드로잉클래스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 드로잉 클래스’는 세종문화회관이 스테들러코리아,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2021년 처음 개설한 강좌이다.

당시 수강신청 시작과 동시에 ‘4분 28초’만에 매진을 기록한 인기 강좌로, 2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4월 1일(토)부터 7월 22일(토)까지 총 14주에 걸쳐 진행되는 ‘여행 드로잉 클래스’는 시민들이 서울 곳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여행자의 시선으로 캔버스 위에 풍경을 담아본다.

지난 강좌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초과정을 6주에서 4주로 줄이고, 작가별 심화과정을 10주로 늘려 실습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처음 4주는 리모(김현길) 작가, 정승빈 작가로부터 투시도법과 원근개념, 색표현, 효과적인 구도 배치 등 드로잉 기초를 배운다. 이후 10주 동안 작가별 분반 수업으로, 총 다섯 명의 작가와 함께 ‘서울 골목, 걷고 그리다’, ‘근대 건축과 만나는 서울 드로잉 여행’ 등 팀별 주제에 맞는 야외 드로잉 실습 등으로 작품 완성시간을 갖는다.

특히, 14주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완성한 작품을 세종문화회관에서 마련한 특별전에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함께 제공된다.

이번 클래스에도 스타 여행 드로잉 작가 5인이 강사로 나서 시민들의 드로잉 여행에 함께한다. JTBC 드라마 <바람이 분다> 그림 작가로 유명한 여행 드로잉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정승빈 작가, 여행과 일상을 그림으로 기록하며 책 ‘시간을 멈추는 드로잉’을 펴낸 김현길(리모) 작가, 경기미디어 크리에이터로 어반스케쳐스 글로벌 공식 등록 강사 박성진(지니) 작가,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드로잉 작가 등으로 활약하는 정연석 작가, 2015년 디즈니 스타워즈 더 포스 어워드 아트 대상을 수상하며 <스타워즈>, <어벤져스> 등과의 컬래버레이션 및 배경 드로잉을 작업한 임세환(카콜) 작가까지 국내 최정상 작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만 19세 이상으로 여행에서 만난 풍경을 자신만의 그림으로 기억하고 싶은 사람, 서울을 여행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사람은 누구나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 드로잉 클래스’ 수강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강좌 특성상 회화, 디자인 등 드로잉 관련 분야의 전문예술가 및 종사자는 수강대상에서 제외된다. 수강신청은 오는 16일(목)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정원은 2021년보다 10명 증원된 40명이다. 14주 수강료는 45만원으로, 스테들러가 준비한 드로잉 미술도구 패키지가 포함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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