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역 내 외식업소의 주방 정리정돈 등 청결한 위생관리를 돕는 ‘서초 음식점 주방 정리수납 컨설팅’을 진행한다.

주방정리수납 컨설팅
서초 음식점 주방 정리수납 컨설팅. [사진=서초구]

‘음식점 주방 정리수납 컨설팅’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외식 수요의 증가에 따라 음식점 주방의 청결한 위생관리를 통해 주민 건강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취지로 실시된다.

이에 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내 음식점 60곳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구에서 위촉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대상으로 정리수납전문가 2급 20명을 신규로 양성, 컨설팅 경험이 있으며 자격증을 소지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과 함께 희망 업소에 방문해 위생상태 및 정리수납 노하우를 전달하고, 직접 정리까지 도와준다.

컨설팅은 업소의 사전 위생상태 및 문제점을 진단한 후 ▲조리장 내 주방 정리수납 시연 ▲조리기구 세척과 소독 등 위생관리 노하우 ▲냉동·냉장고, 수납장 등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 방법 ▲식재료 정리수납 방법 등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주방에서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잘못된 식재료의 보관으로 인한 교차오염 및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식재료 정리·보관 방법을 꼼꼼하게 코칭한다.

이와 함께 컨설팅을 진행하며 필요한 수납 바구니와 지퍼락, 식품표시 라벨용 스티커 등의 관련 용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서초구서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영업을 하고 있는 업소 중 면적 100㎡ 이하 업소이며 지난해 배달음식점 위생진단 및 컨설팅 결과 관리 상태 미흡업소나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업소를 우선 지원한다.

구는 6월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대상으로 정리수납전문가 2급 양성 취득과정을 거쳐 7월부터 신청 업소에 대한 사전 조사 후, 9월부터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안전하고 올바른 먹거리 환경 제공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구는 자체 제작한 음식점 위생 안전관리 매뉴얼을 지역 내 음식점에 배포했으며 ▲지역 내 일반음식점 2450개소에 환경부 승인 살균소독제 지원 ▲위생관리 상태 우수 업소 모범음식점 지정 ▲배달음식점 맞춤형 위생 컨설팅 및 우수 배달음식점 공개 등을 추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음식점 주방 정리수납 컨설팅 등 다양한 음식점 위생관리 사업을 통해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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