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펫미 홈페이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 가구’의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산업인 펫코노미(Pet+Economy)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진=펫미 홈페이지]

[이뉴스투데이 임성지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 가구’의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산업인 펫코노미(Pet+Economy)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1조8000억원 규모였던 반려동물 시장이 2020년 약 78.9% 증가한 5조8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연구원은 2027년에는 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배경에는 자녀를 낳는 대신 반려동물을 키우는 ‘딩펫족’의 증가와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소비구조 변화 등에 비롯됐다.

반려동물 산업 확장에 따라 다양한 관련 스타트업도 등장하는 가운데 최근 반려동물 원스톱 플랫폼을 선보이는 팻미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0년 ‘세상 편하게, 세상 예쁘개’란 슬로건을 내세운 펫미는 반려인과 반려견 뷰티샵을 연결해주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론칭했다. 펫미는 위치 기반 뷰티샵 검색부터 미용 스타일 선택, 예약과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펫미는 기존 반려동물 서비스를 간소화했다. 펫미 플랫폼으로 언제, 어디서든 내가 원하는 일정으로 바로 예약할 수 있는 실시간 예약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훨씬 쉽고 빠르게 반려동물의 미용 예약, 결제를 가능하도록 했다.

반려동물 산업 성장에 따라 펫미의 원스톱 플랫폼을 투자업계에서도 주목했다. 현재 펫미는 시드(Seed)투자 라운드를 열었다.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금은 약 5억원으로 알려졌다.

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반려인과 반려견, 뷰티샵과 펫디자이너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반려동물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도 지난 5년간 10%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 펫미의 원스톱 플랫폼은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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