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효과 톡톡’…2월 수입차 등록대수 33% 늘어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 신규 브랜드 론칭, 신차 출시 등에 따른 신차 출고가 원활해짐에 따라 수입 승용차 판매량이 지난달(1만6222대)보다 33.3% 늘어난 2만1622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1만9454대)에 비해서도 11.1% 늘어난 수치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발표에 따르면 2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BMW로 6381대 신규등록 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519대를 판매해 2위를 차지했으며, 아우디(2200대), 렉서스(1344대), 포르쉐(1123대) 등이 뒤를 이었다.

그 외에 볼보(827대), 토요타(695대), 지프(599대), 미니(587대), 폭스바겐(517대), 랜드로버(504대), 포드(439대), 쉐보레(254대), 혼다(161대), 링컨(127대), 푸조(74대), 캐딜락(65대), 벤틀리(61대), GMC(48대), 폴스타(44대), 마세라티(21대), 람보르기니(18대), 롤스로이스(12대), DS(1대), 재규어(1대)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890대(82.7%), 일본 2200대(10.2%), 미국 1532대(7.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955대(50.7%), 하이브리드 6814대(31.5%), 디젤 1975대(9.1%), 전기 1,272대(5.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606대(2.8%)다.

한편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1310대), 렉서스 ES300h(967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매틱(852대)이 차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신차효과 및 신규 브랜드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