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린 야생멧돼지 ASF 확산 방지 대응 협의회 모습. [사진=여주시]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2일 야생 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 차단을 위해 유관단체와 대응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9년 9월 경기 파주시 양돈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ASF가 발생한 이후 경기·강원권 양돈농장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주시와 인접한 원주와 충주지역에서 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

ASF 대응 협의회에는 한돈협회 여주지부, 야생생물관리협회, 전국야생생물보호관리협회 등 축산 및 환경관련 유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야생 멧돼지 ASF 대응상황을 공유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김현택 축산과장은 “양돈농장에서 지속적으로 ASF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질병을 전파하는 야생 멧돼지의 집중적인 포획과 함께 양돈농가의 ASF 차단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유관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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