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는 2일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 성금 6100여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사진=광산구]
[사진=광산구]

광산구는 이날 오전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열린 3월 상생 공유마당을 통해 시민,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광산구는 지난 2월부터 지진 피해 복구 지원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45개 전 부서, 21개 동 전 직원이 튀르키예 시리아 시민의 일상회복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적극 참여했다.

여기에 73개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도 힘을 보탰다. 광주은광교회, 광산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촌농공단지운영협의회, 매일유업 광주공장, 광친회, 광산구골목상권상인연합회 등을 비롯해 각 동의 주민자치회, 통장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사회단체원들이 모금에 동참하며 광산공동체의 연대 나눔 정신을 보여줬다.

더불어樂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은 지난 2월 8일부터 2주간 1인당 1000원씩 모금 활동을 진행해 총 65만 원을 최근 광주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하기도 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큰 지진으로 희생된 분들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시리아 시민들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광산구 시민, 공직자들이 함께 마련한 이번 성금이 신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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