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아파트가 주택시장에 자리잡은지 20년을 넘어섰다. 브랜드가 아파트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브랜드도 천차만별이다. [아브스]에서는 각 아파트 브랜드가 갖고 있는 역사와 스토리를 통해 주택시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해 본다. <편집자주>

[사진=대방건설]
 [사진=대방건설]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대방건설은 2021년 김포마송택지지구 디에트르 단지를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주택시장에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대방건설은 아파트·복합건축물 브랜드인 ‘노블랜드’와 ‘디엠시티’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통합브랜드인 디에트르를 론칭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브랜드 리뉴얼 전부터 공사가 진행되던 현장에 한해서는 기존 브랜드가 쓰였다.

디에트르는 ‘존재하다’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에트르’와 대방의 ‘D’를 결합해 만들어진 브랜드다. 이는 ‘나의 가치를 발견하는 곳’을 뜻한다.

프리미엄 주거문화와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더해 집이라는 공간에서 내가 가장 나다운 존재로 내면의 가치를 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대방건설의 의지가 담겼다.

특히 삶의 가치와 개인의 행복, 취향을 중시하는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의 니즈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향후 미래 고객층까지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대방건설은 브랜드 론칭 이후 스타마케팅의 일환으로 배우 한효주를 내세운 CF를 스포츠채널과 CGV, 메가박스, 옥외광고 등을 통해 공개하면서 고객 인지도를 넓혀갔다. 브랜드론칭 이전인 2016년부터 전속모델로 호감형 모델을 고용하면서 대중성을 확보해나간 것이 주효했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지난해 분양시장 흥행으로 대방건설은 브랜드 ‘디에트르’를 2021년 다시 한번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2021년 4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선보인 신규 아파트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302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만 24만4343명이 몰려 평균 80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접수 건수까지 합치면 약 28만건 이상이 접수가 된 셈이다.

시공능력평가도 급성장을 보였다. 대방건설은 2021년 시공능력평가 15위를 기록하면서 2020년 대비 12단계 급상승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1년새 1조4588억원에서 2조4863억원으로 오르면서 1조원 가량 뛰었다.

지난해 평가순위는 한 단계 더 오른 14위를 기록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1년새 6000억원 가량 늘어난 3조64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평가순위 세부 항목에서는 전체 10위(2조851억원), 기타 토목 공사에서 전체 4위(기성액 1480억원), 종합건설업 업종별 공사실적 조경 부문 9위, 기타 조경공사는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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