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고용노동부 주관「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공모에 참여하여 전국 최다 규모인 국비 197.6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국 총액(1,233억 원)의 16%에 해당된다.

고용노동부 주관의「지역 ․ 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시도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별 고융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신규 ․ 재취업 지원, 재직자 교육 등 인력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지역 고용위기 대응지원 사업」,「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등 사업 목적과 지원 내용 등에 따라 4가지 사업으로 구성된다.

도는 이번 공모 결과에 따라 국비를 포함한 총 24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분야별 4개 사업 8,32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4,954명)과 재직자 고용 유지(3,371명)를 지원할 계획이다.

* 국비 : 197.6억 원, 지방비 : 49.4억 원

먼저, 도는「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서 2년(‘21~22)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전국 최다 금액인 73.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였다. 이를 통해, 1,274명의 고용창출과 2,271명의 고용유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내 고용위기 우려 지역 3개 시군(창원, 사천, 김해)에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 위기 우려지역 노동자 재취업 교육 및 노동전환 역량강화 교육 ▲ 위기기업 대상 제품 고도화 및 기업 근무환경 개선 ▲ 채용장려금, 취업성공금 지급 등을 지원하여, 고용 창출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 등 경영지원도 병행한다.

또한, 도는 지역 중점산업 맞춤형 인력 지원 사업인「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7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였으며, 경남 대표 주력산업인 조선업 인력양성을 위해 1,300명의 신규 채용과 1,100명의 종사자 고용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인력유입-장기재직-숙련형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조선업 구인난을 해소하고 조선업 경기를 재활성화하기 위해 ▲ 조선업 일자리도약 장려금 ▲ 채용예정자 훈련수당 ▲ 숙련퇴직자 재취업지원금 ▲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역시 전국 최다 규모인 국비 34억 원을 확보하여 조선업 일자리 2,000여 개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조선업 도약센터를 통해 ▲ 조선업 취업 상담창구 운영(창원, 통영, 거제, 고성) ▲ 취업 특강 등 단기 인력지원 프로그램 운영 ▲ 조선업 취업정착금 등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12억의 국비를 확보한「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은 경남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 중심의 고용 창출, 일자리 질 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 현장직무 맞춤형 교육 훈련 ▲ 시제품 제작, 마케팅, 사업재편 컨설팅 등 채용연계형 기업지원으로 제조업 고도화를 꾀하는 한편, 도내 숙련기술자 및 구직자 취업알선 등 일자리 연계지원 사업을 통해 약 38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지역 주력산업의 장기화된 위기를 극복하고 도내 청년과 중장년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재직자 고용안정 강화를 위해 4개 사업 모두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현장 수요 중심의 많은 인력지원 방안을 강구하여 정부시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 도가 앞장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사업에서 전년도 확보액(92.7억 원) 대비 113% 증가 된 197.6억 원을 확보하여, 조선업 등 고용위기산업 중점 지원을 통한 주력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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