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는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사진=스토브인디]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자신이 컨트롤에 자신 있는 ‘금손’인 게임 이용자에게 ‘문경새재’를 추천한다.

‘문경새재’는 팀 에뚜가 지난해 10월 13일 얼리 액세스 형태로 출시한 인디게임으로 스토브인디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를 배경으로 한 선비가 산적, 왜구 잔당, 요괴를 물리치며 한양으로 상경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고, 게임 캐릭터가 ‘활’을 기본으로 조선 시대 무기들을 다룰 수 있다.

문경새재는 2D 횡스크롤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한번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새재’는 나는 새도 넘어가기 힘든 고개라는 의미가 있는 만큼 이 게임은 난도가 높다.

게임은 초보자나 못하는 이들을 배려하는 수단이 없다. 게임 내 설정 화면에는 3단계의 난이도가 존재하지만, 현재 게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없다.

한 게임 이용자는 “난이도 설정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회피기가 몬스터나 보스를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으면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방향키와 공격키를 섞으면 게임 캐릭터는 발차기를 하며, 몬스터의 몸이 노란색일 경우 무력화시킬 수 있다. [사진=스토브인디]

게임의 재밌는 점은 ‘무력화’다. 적이 공격할 때 몸 주위로 빨간색, 노란색, 보라색 등이 나타나는데, 이에 맞춰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노란색의 경우, 방향키 ‘→’와 공격키의 상호작용으로 무력화를 시킬 수 있지만, 빨간색은 ‘화약 무기’를 사용해야 한다. 화약 무기는 맵 하나를 클리어할 때마다 나오는 보상으로 획득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

만족스러운 부분은 완성도다. 현재까지 개발된 콘텐츠를 진행할 때 버그가 걸리는 경우가 없었고, 개발사는 꾸준히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고 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기술을 변경할 수 있다. [사진=스토브 인디]

특히 게임 이용자가 하나의 보스를 도전하더라도 이전에 획득한 무기와 기술에 따라 대처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하나의 고착화된 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클리어를 도전할 수 있어 똑같은 콘텐츠를 다르게 즐길 수 있어 재미있다.

또 자신의 상황에 맞게 스킬과 무기를 구성하는 재미도 존재한다.

단 게임 조작에 자신이 없는 이들은 계속되는 죽음으로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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