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가 오는 13일부터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교체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사진=광산구청]
[사진=광산구청]

올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를 설치 교체하는 주택소유주 및 세입자가 대상이다.

친환경보일러는 겨울철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NOx)을 88% 감소시키고 에너지 효율도 기존 보일러 대비 최대 12% 이상 높아 대기질 개선 및 난방비 절약에 효과가 있다.

광산구는 지난해 6049대를 포함해 2019년부터 총 1만2060대의 친환경보일러 보급을 지원했다. 올해 보급 규모는 6110대로 총 6억6600만 원을 지원한다. 일반 가정은 10만 원, 저소득층 가정은 60만 원 보조금을 지원한다.

2021년과 비교해 일반세대 지원 금액이 줄어든 대신 보급 물량을 2배로 늘렸다.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친환경보일러를 더욱 많이 보급하려는 취지다.

신청 기간은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광산구 기후환경과 좋은공기관리팀 직접방문 또는 등기우편, 온라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관련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기후환경과 좋은공기관리팀에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친환경보일러는 초미세먼지 절감 및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를 절약하는 효과도 있다"라며 "교체 지원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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