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는 응급상황 시 누구나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올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대폭 강화해 추진한다.

광산구 동 순회 심폐소생술 교육 [사진=광산구청]
광산구 동 순회 심폐소생술 교육 [사진=광산구청]

우선 9일 도산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동 순회 심폐소생술 교육에 돌입했다. 교육은 6월까지 주민들과 밀접한 21개 동 800여 명의 통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월부터 5월까지 광산구 간부공무원, 구의회 등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7~11월에는 유관단체 및 연합회, 9~11월에는 법정의무교육대상자, 12월 신규공무원 대상 교육도 차례로 진행한다.

지역 주민, 지역 사업장에 대해서는 상시적으로 교육을 운영한다. 이동이 쉽지 않거나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전 주민과 공직자 등 올해 3500명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교육은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고 있는 민간전문강사가 참여한다.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가슴압박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이론과 실질적인 체험위주로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의 순서와 방법에 대해 정확히 알고 두려움 없이 시행한다면 누구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라며 "시민, 공직자 등 모두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 관내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는 자동심장충격기(AED) 547대가 설치돼 있다. 설치 현황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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