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9일 광주공항 계류장과 기지 후문지역에서 민군 합동 복합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9일 결전 태세 확립을 위해 광주공항 측과 민군 합동 대테러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 중사 박성현]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9일 결전 태세 확립을 위해 광주공항 측과 민군 합동 대테러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 중사 박성현]

이번 훈련은 공항지역 폭발물 테러상황과 화생방 상황을 동시에 조성해 보다 입체적인 민군 합동 대응절차를 숙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또한, 상황별 환자 발생에 따른 응급조치 및 환자 후송, 대공 혐의점 가능성을 염두한 정보분석조 출동 등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한 훈련을 복합적으로 실시됐다.

훈련에는 1전비 대테러 초동조치반과 한국공항공사 광주공항 특수경비원, EOD 등 민군 합동 60여 명이 참가했으며 광주공항 계류장 내에 폭발물 폭발에 따라 광주공항 측에서 1전비에 지원요청을 하며 훈련이 시작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전비 폭발물처리반(EOD)은 광주공항 측의 폭발물처리반과 합동으로 현장을 통제했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9일 결전 태세 확립을 위해 진행한 민 군 합동 대테러 훈련의 일환으로 화생방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 하사 장석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9일 결전 태세 확립을 위해 진행한 민 군 합동 대테러 훈련의 일환으로 화생방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 하사 장석원]

이후 폭발물이 폭발해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에 따라 추가폭발 위험을 식별한 후 잔여 폭발물을 안전하게 처리했으며 이후 부상자를 항공의무대대로 이송했다.

이어 기지 후문지역에 신원미상의 거수자가 바리케이드에 차량을 추돌시킨 후 초병에게 미상의 가루를 살포했다.

상황을 접수한 화생방지원대는 미상의 가루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분석을 시행 한 후 이를 바탕으로 화생방 오염지역에 대한 원점 제독을 실시했다.

이후 환자에 대해 간이 제독을 실시하고 항공의무대대로 이송하며 훈련은 마무리됐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9일 결전 태세 확립을 위해 진행한 민군 합동 대테러 훈련의 일환으로 화생방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 하사 장석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9일 결전 태세 확립을 위해 진행한 민군 합동 대테러 훈련의 일환으로 화생방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 하사 장석원]

훈련을 총괄한 1전비 기지방호전대장 이금천 대령(진)(공사48기)은 "테러상황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합동대응 능력을 점검할 수 있었다"라며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기지생존성을 강화해 비행단 결전 태세 확립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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