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슌 벤츠코리아 부사장이 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기자 간담회에서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S SUV’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벤츠코리아]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벤츠코리아)가 브랜드 실제 주행거리 600㎞를 달리는 최상위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S SUV’를 시작으로 2023년 공격적인 신차 판매에 나선다. 더 뉴 EQS SUV 이후에도 신차 2종, 완전변경 모델 2종 및 부분변경 모델 8종 등 총 12개의 모델을 올해 선보인다.

벤츠코리아는 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2023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전략과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전략 발표에 나선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자과 요하네스 슌(Johannes Schoen)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이 이날 가장 강조한 키워드는 ‘전동화’와 ‘온라인 판매’다.

요하네스 슌 부사장은 이날 첫 공개한 EQS SUV를 소개하며 “벤츠의 고유한 이미지인 럭셔리함에 전동화 기술을 담은 벤츠코리아의 비즈니스 전략을 여실히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적용한 첫 번째 럭셔리 전기 SUV로,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을 갖춰,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요하네스 슌 벤츠코리아 부사장이 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기자 간담회에서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S SUV’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벤츠코리아]
요하네스 슌 벤츠코리아 부사장이 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기자 간담회에서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S SUV’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벤츠코리아]

특히 슌 부사장은 “107.1 kWh 용량의 배터리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459㎞를 달릴 수 있다”며 “인증거리는 458㎞지만 실제 주행거리는 600㎞는 충분히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는 온라인 판매에 대한 중요성도 역설했다. 이상국 부사장은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전체 신차 가운데 약 5.6% 판매가 온라인 스토어에서 이뤄졌다. 중고차도 17.6%는 온라인을 통해 팔렸다”며 “전년에 비해 지난해 100대에서 380대로 4배의 성장을 이뤘으며, 앞으로도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 스토어 활성화를 위해 매월 20일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스페셜 모델을 연말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벤츠코리아는 수입차 브랜드의 위치에서 한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16년부터 전국 43개 사회복지기관에 총 44대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기증해 왔는데, 올해에는 순수 전기차인 메르세데스-벤츠 EQ 차량을 총 20대 기부해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동시에 지속가능을 꿈꾸는 회사의 전략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임원들이 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기자 간담회’에 앞서 ‘더 뉴 EQS SUV’ 차량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요하네스 슌 제품·마케팅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스테판 알브레히트 재무 부문 총괄 부사장. [사진=벤츠코리아]

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기부문화 확산 달리기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Mercedes-Benz GIVE ‘N RACE)’를 올해는 3년 만에 전격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참가자는 기존 1만명에서 2배 확대한 2만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8만5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했으며, 지금까지 집계된 누적 기부금은 약 46억원에 달한다.

한편 올해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022년 국내 수입차 최초로 단일 브랜드 연간 판매 8만대를 돌파하며, 한국 진출 후 최다 판매인 8만976대(한국수입자동차협회, KAIDA 발표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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