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찬주 기자] 양기열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위원장(은평구의원·재선)이 오는 28일 청년최고위원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에 따라 여당 차기 지도부로 입성할 청년최고위원 주자들 간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양 의원은 27일 이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내일(28일) 오후 1시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마 계기를 묻는 질문엔 “누구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고 하지만 진짜 성공은 당내 주요인사와 친분을 과시해서 이뤄낼 수 있는 게 아니다”면서 “당원과 국민이 민생현장에서 소통하고, 청년과 공감할 줄 아는 청년최고위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당대회의 방향성에 대해선 “정권교체의 열망이 이뤄짐에 따라 이제는 무너진 국회의 권력을 정상화할 마지막 기회”라면서 “집권여당의 전당대회로써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국민께 미래비전을 보일 수 있는 축제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세가 강한 은평구에서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소속 85년생 최연소 의원으로 제 8대 구의원에 당선되면서 의회에 입성한 뒤,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지난해엔 제 9대 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해 현재 은평구의회 역사상 최연소 재무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재무건설위원회는 은평구청의 △재정경제국 △교통환경국 △도시건설국 등을 관리·감독하는 상임위원회로, 현재 △GTX-A 노선 △통일로 우회도로 △재건축·재개발 등 은평구 내 집중된 숙원사업을 해결해야할 중책을 담당한다.
한편 현재까지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주자는 양 의원을 포함해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이종배 서울시의원 △최주호 전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장 △김영호 변호사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등 모두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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