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설 연휴 첫 날인 21일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빙어축제에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설 연휴 첫 날인 21일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빙어축제에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20일 개막한 축제는 최근 한파로 메인 행사장인 얼음낚시터 얼음두께가 30㎝ 전후를 기록, 안전기준(25㎝)을 크게 웃돌면서 준비된 프로그램 모두 정상 운영됐다. 

이날 축제장 메인 행사장인 빙어 낚시터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얼음구멍에 낚시대를 드리우며 빙어 낚시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낚시터에서는 빙어를 낚을 때마다 연신 환호와 웃음 소리가 넘쳐났다. 때론 아쉽게 놓쳐 아쉬움의 탄식도 나왔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설 연휴 첫 날인 21일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빙어축제에 방문객들이 빙어 낚시를 즐기고 있다. 

한 켠에서는 남녀노소 고무신 던지기, 투호 던지기, 판 뒤집기와 얼음썰매를 타며 추억에 잠기기도 하며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잇거리가 됐다. 

또 6~70년대 인제군 시가지 모습을 눈조각으로 재현한 산촌 스노우빌리지에서는 주로 중년층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과거 낭만에 빠지기도 했다.  

아울러 증강현실 놀이터, 카브 스노보딩, VR볼링, 러닝액티비티, 리얼VR낚시 등을 갖춘 키즈 체험존에서는 아이들과 젊은 층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설 연휴 첫 날인 21일 강원 인제군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빙어축제 개막식에서 마스코트인 스노아·스노온의 이색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는 축제 마스코트인 스노아와 스노온의 이색 결혼식도 진행됐다. 

결혼식은 신랑, 신부 행진과 맞절, 6개월 내 혼인 예정인 방문객에게 부캐까지 던지며 색다른 추억을 안겨줬다.

이와 함께 푸드코트와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추위를 녹이며 빙어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맛봤다. 

이밖에 축제장에서는 하루 2회 관내 소비 영수증 이벤트가 진행되며 축제 마지막 날에는 경차를 추첨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최상기 군수는 "지난 2018년부터 습지생태공원, 호수정비, 둘래길 등 사계절 꿈을 안고 관광을 기획하고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 본격 각 사업들이 속도를 낼 것이다"며 "빙어축제 또한 정말 멋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사계절 아름답고 즐거움이 가득한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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