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만명대…지난주 대비 9000명 줄어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코로나19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설 연휴 첫날인 21일 신규 확진자는 2만765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998만2905명으로 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7408명)보다 246명 많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4일(3만6699명)보다 9045명 줄었다. 2주 전인 지난 7일(5만3785명)과 비교하면 2만6131명 감소했다. 토요일 발표 기준, 지난 10월 22일(2만6892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85명으로 전날(94명)보다 9명 줄었다. 이 중 43명(50.6%)이 중국발 입국자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7569명으로,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7145명, 서울 5161명, 부산 1947명, 경남 1771명, 인천 1567명, 경북 1368명, 대구 1307명, 충남 1163명, 전남 937명, 충북 903명, 전북 896명, 대전 801명, 광주 733명, 울산 692명, 강원 683명, 제주 386명, 세종 171명, 검역 23명 순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36명으로 전날(453명)보다 17명 줄었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28.6%다. 또 전날 사망자는 51명으로 직전일(30명)보다 21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3185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난 뒤 첫 월요일인 오는 30일부터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조정한다고 전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