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두껍상회'가 시즌 2로 돌아왔다. [사진=유수현 기자]
하이트진로의 '두껍상회'가 시즌2로 돌아왔다. [사진=유수현 기자]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20일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에 문을 연 하이트 진로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두껍상회 강남’에 방문했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첫 두껍상회 오픈 이후, 부산과 인천, 강릉 등 전국을 순회하며 13개 두껍상회를 열며 고객층에게 테라와 진로를 알려왔다. 

이번 두껍상회는 시즌1을 성료한 뒤 약 1년 1개월만에 같은 자리에 들어섰다. 지난번 두껍상회는 운영되는 61일간 일 평균 약 1300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한 바 있다. 뜨거운 인기에 이번에는 건물을 통째로 두달 간 임대했다. 규모도 지난번보다 100평가량 더 넓다. 

두껍상회 1층에는 게임, 액티비티 준비해놨다. [사진=유수현 기자]
두껍상회 1층에는 게임, 액티비티 준비해놨다. [사진=유수현 기자]

두껍상회 시즌2의 콘셉트는 ‘어른이 놀이터’다. 두껍상회 시즌1은 진로 굿즈 판매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활동성이 강화된 체험형 콘텐츠와 다양한 즐길거리로 차별화했다.

두껍상회는 1층과 2층으로 구성돼 있다. 들어가보니 첫인상은 두꺼비 오락실에 들어온 느낌이다. 레트로 게임 기계, 두더지 잡기 게임에서 착안한 두꺼비 잡기 게임기가 눈에 들어왔다. 

발로하는 볼링, 에어하키, 농구게임, 골프 퍼팅 게임 등 스포츠 관련 게임들이 즐비하다. 사용료는 없으며 룰렛 이용은 굿즈 구매 영수증을 구비하면 된다. 두껍상회 할인권이 당첨되면 인근의 ‘2023 두껍상회 서울 지정업소’ 27곳의 음식점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시즌1보다 50평 이상 넓어진 1층 공간을 신나는 클럽 음악으로 채웠고, 더 커진 대왕두꺼비 포토존과 네온사인으로 그려진 두꺼비 포토존이 준비됐다.

[사진=유수현 기자]
[사진=유수현 기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화려하고 반짝이는 두꺼비 두 마리가 서있다. 두꺼비 한 마리당 차 한대 값에 육박한다. 

2층으로 올라가보니 두꺼비 CEO가 책상 뒤에 앉아 반갑게 맞아준다.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진 굿즈와 강남대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발코니도 인상 깊다.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생 네컷’을 하이트진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시 프레임을 선택해 찍을 수 있고, 문제를 맞추면 카드모양으로 발급하는 ‘소맥자격증’을 부여한다.

정상훈 하이트진로 마케팅 차장은 “굿즈만을 판매했던 기존 팝업에서 놀거리, 체험형 팝업으로 무장해 MZ세대의 이목을 끌 예정”이라며 “추후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껍상회 강남은 20일부터 3월 5일까지 총 45일 동안 강남역 부근(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420 역삼빌딩)에서 진행된다. 매일 12시~21시까지 운영되며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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