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총리.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레부터 4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동안 각 부처 소관 분야별로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 기간에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 및 유관기관 재난상황실과 함께 실시간으로 상황정보를 공유하며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할 것과 연휴 기간 동안 인파가 운집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및 방역점검 등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특별 교통대책 수립 및 대책본부를 운영해 설 연휴 기간 교통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대규모 이동에 대비해 도로·철도·항공 분야에 대한 안점점검을 실시하고, 신규 도로 개통 및 교통정보 제공 확대 등을 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경찰청은 긴급상황에 대한 보고·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지자체·소방 등과 합동으로 인파밀집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장소에 대한 적극적 인파관리 등을 실시하며, 졸음운전 집중단속,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한 보호·지원 강화 등 연휴 기간 주요 발생범죄에 대해서도 예방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소방청은 화재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화재안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하며, 전국 소방관서는 오느 20일부터 25일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소방력 근접배치를 통해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각 부처에서는 여객선·낚시어선 안점점검(해양수산부), 산불방지(산림청), 전기·가스시설 안전(산업통상자원부), 감염병 확산방지(질병관리청) 등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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