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강원 인제군 빙어호 일원 제23회 빙어축제 준비가 한창인 모습. [사진=인제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제23회 인제빙어축제가 개막 하루 앞두고 얼음 낚시터에 본격 타공을 시작하면서 손님 맞이에 분주하다. 

19일 군과 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축제장 내 메인 행사장인 얼음낚시터 얼음두께가 29~30㎝로 안전 기준(25㎝)을 크게 웃돌면서 본격 타공을 시작했다. 

이날 타공 규모는 면적 2만4000㎡에 총 1만4000개다. 

이밖에 눈 썰매장과 6~70년대 인제군 시가지 모습을 눈조각으로 재현한 산촌 스노우빌리지 조성도 마무리돼 가고 있다. 

19일 오전 강원 인제군 빙어호 일원에서 제23회 빙어축제 메인 행사장인 빙어낚시터에 축제 관계자들이 타공을 하고 있다. 이번 축제 타공 규모는 면적 2만4000㎡에 총 1만4000개다. [사진=인제군]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남면 빙어호 일원 열리는 이번 축제는 빙어 낚시뿐 아니라 증강현실 놀이터, 카브 스노보딩, VR볼링, 러닝액티비티, 리얼VR낚시 등 키즈 체험존과 먹거리 촌, 농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메인 행사장에서는 고무신 던지기, 투호 던지기, 판 뒤집기, 얼음썰매 등 빙판 위에서 즐기는 빙어 올림픽도 진행된다. 

특히 21일 개막행사에서는 스노온과 스노아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트로트 아이돌 가수 이찬원이 공연을 펼친다. 

하루 2회 인제군 관내 소비 영수증 이벤트도 열려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며 축제 마지막 날에는 경차를 추첨한다.

이밖에 26일부터 29일까지 총 상금 2400만원이 걸린 제23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얼음축구대회도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잊지 못할 추억만을 담아갈 수 있도록 즐겁고 안전한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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