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3일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열린 ‘중소조선 스마트 생산혁신 지원사업’ 성과교류회 모습. [사진=중소조선연구원]
지난해 11월 23일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열린 ‘중소조선 스마트 생산혁신 지원사업’ 성과교류회 모습. [사진=중소조선연구원]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중소조선연구원은 중소 조선산업과 대형 조선소와의 스마트 생산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조선 스마트 생산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제조혁신 분야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중소 조선업체에 스마트 생산기술을 보급,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제고를 목표로 하며, 중소조선연구원이 총괄 주관하고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한다.

해당 지원사업은 스마트 생산공정 확산을 위한 기술지원 분야와 재직자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기술지원 분야는 중소 조선산업 생산현장에 적합한 자동화 생산 솔루션과 사물인터넷(IoT)·네트워크 기술을 융합하는 연결화,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지능화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술지원 대상은 국내 중소 조선소와 기자재 생산기업으로 오는 20일까지 수요기업 신청을 받고 있으며, 선정평가를 통해 1억원에서 1억7000만원까지 정부지원금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수요기업 23개사를 선정한 후, 3월부터 9월까지 수요기업 생산현장의 스마트화 솔루션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육과정은 부산, 울산, 경남, 전남 등 조선업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2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며, 주요 교육 분야는 △스마트조선 운영 △자동화 △사물인터넷(IoT)·네트워크 △빅데이터·AI 등 스마트 생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재직자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수요기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조선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소조선연구원과 참여 기관은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중소 조선 35개사 생산현장에 스마트 공정혁신 기술을 보급하고,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실무교육과정을 운영해 371명의 교육 수료자를 배출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