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평창군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평창군은 올해부터 직원 소통의 달을 지정하고 전 직원이 함께하는 소통담당관 제도를 도입‧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달과 6월, 12월을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정기인사 전 6월과 12월을 ‘직원 소통의 달’로 지정, 전 직원이 소통담당관으로 참여하는 인사 상담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상담 결과는 인사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소통담당관 제도는 기존 찾아가는 인사 상담 참여율 미흡과 낯선 상황의 상담 어려움, 인사부서 중심 하향식 전달, 사전정보 없이 방문 상담 시 형식적인 상담에 그친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평창형 행복 일터’ 조성을 위한 시책사업으로 도입했다.

모든 직원은 소통의 달에 소통담당관으로 임명돼 부서장·팀장·팀원 간 전보, 승진, 개인 고충, 인사 불만 사항, 업무 고충, 대인관계 어려움, 팀 운영 시 애로사항, 건의 사항 등을 자유롭게 상호 면담한다.

인사부서는 1차 상담 결과를 사전검토 후 방문 상담을 통해 기존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부서 내 직원이 아닌 본인 본인이 편한 직원과 상담하고 상담직원이 인사 부서에 전달하는 ‘소통 비둘기’ 제도를 운용해 전 직원이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직원 소통의 달에 소통담당관 제도와 함께 매주 수‧금요일 인사 상담 요원을 통한 열린 인사 상담 톡톡방, 개인 대면 상담 제도, 직렬별 고충 상담을 위한 직렬상담제는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의 우수공무원 제도를 도입해 주요 성과를 낸 직원을 대상으로 부서장 선발 또는 부서 내 직원 투표를 통해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칭찬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민선 8기 인사 운영은 소통‧공감‧협업‧성과를 통해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평창형 행복일터 조성이 최우선 목표”라며 “형식적이며 구호에 그친 인사행정이 아닌 직원 모두가 공감하는 인사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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