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반도체 특임교수 임명식 (왼쪽부터) 특임교수 방욱 한국전기연구원 전력반도체연구단장, 김영삼 KEI Consulting 대표이사, 미요시 케이타 히타치하이테크코리아㈜ 회장,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이사와 차정인 부산대 총장, 특임교수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주) 회장 대리참석 이상선 부회장,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 최재원 부산대 공과대학장 [사진=부산대]
부산대 반도체 특임교수 임명식 (왼쪽부터) 특임교수 방욱 한국전기연구원 전력반도체연구단장, 김영삼 KEI Consulting 대표이사, 미요시 케이타 히타치하이테크코리아㈜ 회장,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이사와 차정인 부산대 총장, 특임교수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주) 회장 대리참석 이상선 부회장,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 최재원 부산대 공과대학장 [사진=부산대]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공과대학(학장 최재원)에서 우리나라 차세대 유망 반도체 분야인 차량용 반도체 교육 혁신을 위한 산·학·연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차량용 반도체 산업체 및 연구소 전문가 7명에 대한 특임교수 임명식」을 9일 오후 교내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임교수 임명식에서는 △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 김영삼 KEI Consulting 대표이사(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전 산자부 무역투자실장) △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 △ 미요시 케이타 히타치하이테크코리아㈜ 회장 △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이사 △ 정태경 세메즈㈜ 대표이사 △ 방욱 한국전기연구원 전력반도체연구단장 등 총 7명의 외국계 기업을 포함한 산업체·연구소 전문가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이날 임명된 전문가 특임교수들은 향후 부산대의 반도체 교육 방향 및 전략 설정에 전문적인 산업체 및 연구소 경험을 적극 활용해 부산대의 반도체 분야 대내외 교류·협력 및 학술·연구 관련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차량용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등과 함께 3대 반도체 분야로 급성장 중인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 유망 반도체 분야이며, 최근 매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100조 원 이상의 시장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2013년부터 반도체 관련 주력분야로 파워반도체를 선정하고, 부·울·경 지역을 차량용 반도체(파워반도체 포함) 특화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7일 박형준 부산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부울경 지역의 차량용 반도체 특화 산업단지 조성과 반도체 대기업 유치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날 특임교수 임명식 후에는 최재원 부산대 공과대학장의 주재로 ‘부산대 및 부울경 반도체 발전전략 토론회’가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최재원 공과대학장은 “산업체 및 연구소 전문가로 구성된 이번 차량용 반도체 전문가 7인에 대한 특임교수 임명을 통해 부산대 공과대학이 우리나라 차세대 반도체 분야인 차량용 반도체로 교육을 특화하고 혁신하기 위한 차량용 반도체 관련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의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반도체 산업을 부·울·경과 부산대가 주도해 나가자”는 비전을 밝혔다.

토론회 부속 행사로 ‘공과대학 시그니처 세미나 시리즈’가 마련돼, 이날 임명된 특임교수 중 한 명인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가 ‘반도체산업에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성식 부산대 전자공학과 교수(부산대 반도체특성화 사업단장)의 ‘부산대 반도체 분야 발전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이 교수는 “부산대 반도체 인력양성 전략 방향을 차량용 반도체 분야로 설정하고 부산시 지역산업과 연계해 지역의 대학과 산업체 간의 장기적인 상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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