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신년 기자간담회. [사진=완주군]
유희태 완주군수, 신년 기자간담회. [사진=완주군]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완주군이 2023년 새해 첫날부터 '완주인구 10만 시대와 전북 4대도시 도약'을 선포하고 나섰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3년은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元年)이자 주민등록상 인구의 1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해다"며 "경제 재도약과 정주여건 개선, 삶의 질 향상 등을 통해 전북 4대 도시 도약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주민등록상 인구(지난 2022년 11월말 기준 총 9만1776명)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월평균 128명의 세 자리 수 증가 ▲3000세대 가량의 아파트 추가 입주 ▲한해 4000명 이상의 귀농·귀촌 등을 고려할 때 올 연말경에 1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유 군수는 "인구 10만 돌파와 전북 4대도시 진입을 위해 ▲기업 유치와 산단 분양 활성화 ▲완주경제센터와 관광스포츠마케팅센터·미래행복센터 본격 가동 ▲공정경제 확산 ▲1000만 관광객 유치 ▲농업·농촌경쟁력 강화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 등 '경제 재도약'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100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연내에 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 100% 분양을 목표로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완주경제센터와 관광스포츠마케팅센터의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지원 확대 등은 물론 전북현대FC와 연계한 '국내 축구메카 완주'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래행복센터를 통해 귀농·귀촌 활성화, 돌봄 기능 강화, 새터민 정착촌과 입양가정 거주타운 조성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모두가 살고 싶은 농촌공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완주군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만경강 스마트 생태도시 조성 ▲1만3000세대의 명품 주거단지 완성 ▲대도시 수준의 스포츠·여가시설 확충 ▲광역과 생활권 연계 도로망 확충 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삼봉웰링시티 6000세대와 복합행정타운 2000세대, 미니복합타운 3300세대 등 1만3000세대의 명품 주거단지 조성과 주민 입주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올해 준공하는 장애인체육관(129억원)과 과학산단 어린이체육관(109억원), 어린이 안전교육 종합체험관(39억원) 등은 차질 없는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내년에 준공할 완주 종합스포츠타운 2단계(211억원), 용진생활체육공원(211억원), 삼봉 공공도서관(120억원) 등의 생활 인프라도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군정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또,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린이와 고령친화도시 사업 활성화 ▲환경문제의 근본적 해결 ▲활력 넘치는 청년도시 추진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태양광 사업 활성화 ▲문화·예술기관 집적화를 통한 효율성 강화 ▲상생사업 확대 추진(전주시, 우석대 등) 등에 나서기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인구 10만 시대와 전북 4대도시 도약을 위해 민선 8기 핵심공약의 실행력 강화가 중요해진 만큼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통해 효율적인 인력 배치도를 마무리했다"며 "군정방향을 설정하고 조직을 재정비한 만큼 이제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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