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최고경영자상 수여식 [사진=진주시]
올해의 최고경영자상 수여식 [사진=진주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진주시는 22일 16시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안현수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대표와 박갑종 ㈜우림정밀 대표에게 올해의 최고경영자상을 수여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진주시 최고경영자상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이 탁월한 기업인을 선정·표창함으로써, K-기업가정신 수도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안현수 대표의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는 항공기구조설계·해석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상시 근로자 수만 해도 142명에 달한다.

국내 최초로 유럽항공안전청(EASA)으로부터 설계조직인증(DOA)을 획득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화시스템㈜의 민간·방산용 항공기 구조 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민수 항공기의 기내 좌석, 우주발사체에 사용되는 추진제 탱크에 탄소섬유 등 복합재를 활용한 경량화 설계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심사과정에서 높은 기술수준과 근로자 복리후생, 지역사회 공헌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박갑종 ㈜우림정밀 대표는 1997년 자동차 부품회사를 설립한 후, 끊임없는 기술력 개발을 통해 sanden 싱가포르 그룹 VIP협력업체로 선정돼, 2012년에서 2013까지 2년간 수출 100만불을 달성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기술개발 지원과 품질향상을 통해 2021년 매출량 6%, 수출실적 25% 성장을 이뤄냈으며, 2021년에는 클린팩토리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적극 동참하는 등 친환경적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갑종 대표는 기업 성장을 지역 발전으로 확장하기 위해 근로자 전원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는 등 진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늘 수상은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국내외 상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K-기업가 정신의 튼튼한 모태 위에 무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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