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3국 체제로 개편···내년 3월 인사 단행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김경석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도의회에서 행정기구 설치와 정원조례 등 조직개편 관련법이 통과되면서 조직을 3국 체제로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민선 4기 교육감 핵심 공약과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교육정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2국·5담당관·10과·52담당에서 정책국이 신설된 3국·3담당관·11과·49담당으로 개편한다. 

개편을 통해 본청은 정책국을 중심으로 교육 현장 중심의 통합적인 교육정책 추진을 강화하고 교육국과 행정국을 대상 중심 및 기능 중심으로 재조직해 담당 수를 축소한다. 

이를 통해 조정된 인력은 교육지원청에 배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더나은교육추진단 내 조직 개편 담당 부서를 확대 편성해 내년 2월28일까지 조직개편 업무를 추진한다. 

신설되는 정책국은 교육정책과 교육행정의 통합체제를 마련하고 대내외적인 교육 협력을 추진하며 안전하고 공백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정책기획과, 안전복지과, 교육지원과를 편성한다. 

교육국은 책무성과 효율성이 강화된 교육을 실현하고 행정국은 기능별 일원화를 통해 현장의 업무 추진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인력 배치는 내년 3월1일자 정기인사에 맞춰 단행될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정책국을 중심으로 핵심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기획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 민선4기 교육감의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