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2030대 골프 지출 증가…카드매출액도 상승세”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최근 3년간 20~30대의 골프 관련 지출이 늘면서, 골프업종의 카드매출액도 상승세를 보였다.

KB국민카드 분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골프업종 카드매출은 지난 2019년 동기대비 68% 증가했다.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실내연습장(395%), 스크린골프(102%), 골프장(62%), 실외연습장(61%) 순이다.

20대와 30대의 실내연습장 매출액이 12배, 9배가량 급증했으며 스크린골프도 각각 9배, 4배 증가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도 2030대 골프 관련 지출이 두드러졌는데, 20~30대는 골프웨어와 골프화 구매건당 매출액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골프웨어 건당 평균 매출액은 8만6000원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9만9000원, 30대 11만원, 40대 9만4000원이다.

골프화 구매건당 평균 매출액은 14만5000원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6만5000원, 30대 16만8000원, 40대 14만8000원이다.

골프가방도 20대 16만7000원, 30대 17만1000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건당 매출액이 높았다.

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레저활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소비행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