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책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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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소금 섭취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다룬 책 ‘소금의 진실과 건강’(책과나무)이 출간됐다. 30여년간 소금을 연구해 온 저자가 저염식 문화의 폐해를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한다.

저염식 문화는 소금이 고혈압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퍼졌다. 저자는 “산업혁명 이후 개발‧확산된 인공 순소금인 정제염이 문제”라며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 죽염 등 천연 소금은 과도하게 짜게 먹지 않는 한 혈압이 상승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건강한 소금을 ‘몸이 원하는 대로’ 섭취해 체내 혈액의 항상성인 소금기 0.9%, 약알칼리성인 pH 7.4를 유지하면 신장이나 혈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성 질병이나 저염식으로 인한 고질적인 질환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과학, 의학, 문학, 동양철학, 우리 몸의 순환 원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소금을 분석했으며, 이론적 내용뿐만 아니라 알러지, 피부 염증 등 일상에서 소금을 활용하는 방법, 저자가 소금으로 건강을 잃었다 소금으로 회복한 체험기 등도 함께 실었다.

저자 조기성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등을 지냈으며, 1993년 상공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소금 담당 사무관으로 근무하면서 한국의 소금 규격을 제정했다. 이후 30여년간 인류의 건강과 국산 천일염‧죽염의 세계화를 위해 소금 연구에 매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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