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를 방문한 마누샤 나나야카라 스리랑카 해외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가삼현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3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를 방문한 마누샤 나나야카라 스리랑카 해외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가삼현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3일 마누샤 나나야카라(Manusha Nanayakkara) 스리랑카 해외고용노동부 장관이 본회를 방문, 가삼현 회장과 국내 조선 분야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가 회장은 이날 마누샤 나나야카라 장관과 최근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에 대한 스리랑카 전문기능인력 취업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상호 관심사를 교환했다.

앞서 정부는 올들어 수주 호황에도 조선업종 국내 인력 유출과 신규충원 애로 등이 심각해지자 ‘특정활동(E-7)비자 발급 지침’을 개정, 지난 4월 19일부터 조선소 내 용접, 도장 직종의 외국인력 확대가 가능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 아래 스리랑카 해외고용노동부 장관의 이번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방문은 일정 규모의 자국 인력을 한국 조선업 현장에 투입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한편 가 회장은 오는 2030 세계박람회를 부산광역시가 유치할 수 있도록 스리랑카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