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DL이앤씨의 3분기 당기실적 매출액이 1조84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33% 증가했다. 

27일 DL이앤씨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3분기(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55.06%감소한 1조1636억원, 23.39% 줄어든 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택 원가율 상승과 해외법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3분기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DL이앤씨 주택 및 플랜트 부문과 자회사 DL건설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34.4% 증가한 2조974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신규수주가 크게 증가하며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연말 대비 11.3% 증가한 27조711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3분기말 연결 부채비율 89%, 순현금 1조 2551억원의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건설사 부동산 PF 부실 우려에도 한 발 비껴나 있다”며 “부실이 우려되는 PF 우발채무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을 뿐 아니라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는 위기 상황에서도 풍부한 현금 및 외화자산을 바탕으로 오히려 외환 및 이자수지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