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사 화재 재발 방지 종합대책’르 발표하는 한선희 시민안전실장.[사진=대전시]
25일 ‘유사 화재 재발 방지 종합대책’르 발표하는 한선희 시민안전실장.[사진=대전시]

[이뉴스투데이 대전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대전시가 25일,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의 재발을 방지키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한선희 시민안전실장이 기자브리핑을 통해 밝힌 ‘유사 화재 재발 방지 종합대책’에는 그동안 제기된 위험요인들을 검토하고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4대 분야 14개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한 실장은 이번 대책은 ▲제도개선을 통한 안전기준 마련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강화와 ▲반복적인 교육․훈련을 통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유기적인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 4대 분야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번 참사가 지하주차장에 유독가스가 급격히 확산되어 건축물 관리 근로자의 인명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근로자 등의 안전한 근무환경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l로 했다.

한선희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사고로 일터에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입원 중인 부상자의 빠른 쾌유와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고 말하며, “이번 대책에 마련된 4대 분야 14개 추진과제에 대해 차질 없이 이행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대책은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참사 원인과 그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으로, 화재원인이 밝혀지면 화재원인 방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이며, 이날 대책발표에 앞서 지난 9월 29일부터 2주간, 현대아울렛과 유사한 대형판매시설 38개소에 대해 긴급하게 안전소방점검을 실시해, 안전소방점검 결과와 현장 근무자들의 의견도 종합대책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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