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작가 유림]
[사진=사진작가 유림]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사진작가 유림의 개인전 ‘Behind of Space’가 갤러리 밀레에서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Behind of Space’는 도시화라는 명목으로 사라지거나 혹은 사라져가는 오래된 마을이나 공간에 대한 시각적 기록이자 소멸되는 기억과 상실에 관한 아카이빙 작업이다. 

이번 개인전에는 ‘사라진 마을’, ‘무인공간’ 시리즈는 물론 배다리 여인숙을 아카이빙한 ‘휴면공간’, ‘알락의 방’ 등 신작을 포함한 흑백사진 총 26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림은 “현재도 지역 곳곳에서는 재개발이 한창 진행중이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무차별한 개발보다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리고 지역과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며 상생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해 다시금 고찰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부평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부평구문화재단후원회의 기부금으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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