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트렌드와 환경이 시시각각 바뀌고 도전과 경쟁이 끝이 없습니다. 기업이 신상(新商)을 꾸준히 내놓는 것은 이러한 변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서이며, 우리가 그 승패를 눈여겨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에 본지는 신상품이 출시된 이후 실제로 시장에서 어떤 반응과 평가를 얻었는지 분석하는 코너 [신상e후]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유수현 기자]
우주인피자 허니고르곤졸라 마블_에디션. [사진=유수현 기자]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코로나19 이후로 집밖에 나가지 않아도 고급 레스토랑의 맛을 보자는 취지의 제품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우주인피자’는 레스토랑 급의 수제 화덕피자를 집에서 맛볼 수 있게 한 냉동 화덕피자다.

우주인피자는 자체 개발해 특허받은 레일형 화덕과 급속 냉동 기술로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레스토랑 수제 화덕 피자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오랜시간 천천히 제조했다. 100% 이탈리아산 밀가루로 반죽, 24시간 저온 숙성한 도우를 수제 공정을 거쳐 숙성실에서 24시간을 보내고, 다시 400℃ 이상의 화덕에서 불맛을 입혔다. 

2018년 브랜드 론칭 이후 지난 4년 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우주인피자는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연평균 약 15~20%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인 우주인피자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으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총 9종의 화덕피자 중 마켓컬리, 쿠팡 등 유통플랫폼에서 1위인 ‘허니 고르곤졸라’를 전자레인지에 데웠다. 가격은 마켓컬리 기준 1만1900원이다.

피자를 담은 박스에는 마블 브랜드와 협업해 패키지 전면과 후면에 새겨진 어벤져스 캐릭터가 눈에 띈다. 마블 매니아 층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마블 히어로 얼굴을 본 딴 도안이 새겨져 있어 어린이들은 생동감 있는 캐릭터 마스크 제작이 가능하다. 후면의 도면을 따라 오리고 접으면 된다.

[사진=유수현 기자]

타사 냉동피자와 다르게 진공포장이 돼있다. 조리방법은 20분 이상 자연 해동 후 에어프라이어나 오픈에180도로 7~8분 조리하거나 전자레인지에 700W기준 5분 조리해 먹으면 된다.

사이즈는 지름 25cm로 2~3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칼로리는 840kcal로 저칼로리는 아니다. 

먹어보니 풍미 가득한 고르곤졸라 치즈, 모짜렐라, 체다 치즈의 고소한 맛과 꾸덕한 식감이 느껴진다. 로즈마리 꿀이 고소함을 배가시킨다. 불향이 나는 화덕피자의 풍미도 있다.

단짠을 좋아하는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가 싫어하기 어렵겠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의 반응도 뜨겁다. ‘MZ세대의 취향인 단짠을 제대로 반영했다’, ‘굳이 레스토랑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화덕피자를 먹을 수 있는 점이 신기하다’, ‘아이들 홈파티용으로 즐기기 제격이다’ 등의 반응이 돋보인다.

우주인피자 관계자는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던 화덕피자를 집에서도 손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특허 받은 자체 개발 레일형 화덕과 급속 냉동 기술로 제품을 개발하며 론칭 후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오는 31일에는 핼러윈 데이가 있어 홈파티를 위해 우주인피자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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