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대한럭비협회, ‘코리아 아이비 럭비 리그’ 개최..."네트워크 장 마련"

[이뉴스투데이 김보관 기자]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오는 22일 대한럭비협회와 손잡고 ‘코리아 아이비 럭비 리그(Korea Ivy Rugby League)’를 개최한다. 

아이비 럭비 리그는 역사 깊은 럭비부를 보유한 명문 고교부터 OK배정장학재단과 대한럭비협회가 함께 운영 중인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을 도입한 자사고 등 신흥 명문 고교를 아우르는 ‘럭비 정기 교류전’이다. 

오는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중앙고에서 진행될 예정인 아이비 럭비 리그는 2022학년도 1학기 정기 교육과정 시작 및 종료 전후로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을 도입한 고등학교 4곳(△보인고 △배재고 △중앙고 △휘문고)과 양정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코퀴야드 안드레 진, 장선민 전 도쿄올림픽 럭비 국가대표와 함께 태클 및 라인아웃 등 주요 럭비 기술을 습득하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몸싸움 없이 공을 갖고 뛰고 트라이 하는 ‘태그럭비 대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7인제 시범경기 관람을 비롯해 해외 아이비리그 럭비선수 출신의 졸업생 초청 멘토링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대한럭비협회 회장)은 “럭비 학교 스포츠 클럽을 통해 럭비의 참 매력을 느낀 학생들이 향후 대한민국 럭비 저변 확대를 끌어나갈 근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아이비 럭비 리그가 ‘네트워크 장’이 되고 학생들이 럭비를 통해 습득한 리더십, 희생, 인내, 협동 등 특유의 럭비 정신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가진 스포츠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