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델리, 핼러윈 케이크. [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그랜드 델리, 핼러윈 케이크. [사진=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호텔업계는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첫 핼러윈을 앞두고 분주하다.

1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핼러윈 테마로 단장하고 축제 분위기를 연출해 투숙객 발길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핼러윈은 미국이나 서양권에서 주로 즐기던 행사지만 몇 년 전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각종 분장을 하고 축제를 즐기는 젊은층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호텔업계는 각종 이벤트와 다양한 패키지를 준비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그랜드 델리에서는 핼러윈 디저트와 음료를 한정 기간 판매하고 로비 라운지에서는 핼러윈 스페셜 원더아워를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키즈 전용 패키지에서는 핑크퐁 핼러윈 포토존을 꾸미고 아기상어 가면 만들기 선물 등을 특별 증정한다.

1층 로비 라운지&바에서는 28일, 29일 ‘루나틱 핼러윈’을 콘셉트로 한 스페셜 원더아워 파티가 준비된다. 귀신만 입장이 가능한 ‘호텔 델루나’를 모티브로 로비 라운지 중앙 천장에 달을 띄우고 할로윈 장식을 로비라운지 곳곳에 연출한다. 

그랜드 델리는 17~31일까지 핼러윈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한다. 박쥐 장식의 핼러윈 케이크, 핼러윈 호박 타르트, 미이라 케이크, 해골 타르트 등을 준비했다. 

인터컨티넨탈 관계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핼러윈 파티를 열면서 어린이들에게 핼러윈은 즐거운 축제의 날이 됐다”며 “MZ세대(1980년 이후 출생)부모들도 핼러윈을 즐기는 세대라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진=워커힐]
워커힐의 핼러윈 패키지.[사진=워커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핼러윈 패키지’를 오는 21~23일까지 선보인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딜럭스룸 1박을 기본으로한 ‘핼러윈 파크’와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딜럭스룸 1박을 포함한 ‘핼러윈 나이트 아웃’ 2종으로 구성돼 있다.

두 패키지 모두 이용 고객에게 포레스트 파크 내 핼러윈 이벤트 참가, 전동 카트투어 기회를 제공한다. ‘더뷔페’ 조식과 퍼블릭 캡슐 워터보틀 1개도 포함된다.

포레스트 파크에서는 ‘핼러윈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카트 투어가 수시로 운영된다. 오후 5시부터는 50분간 ‘핼러윈 마술쇼’가 이어진다.

워커힐 관계자는 “아차산의 가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카트 투어와 마술쇼 등 눈과 귀가 즐거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은 색다른 추억을 쌓고,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의 '신비아파트'와 협업한 핼러윈 프로모션. [사진=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의 '신비아파트'와 협업한 핼러윈 프로모션. [사진=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는 ‘핼러윈 프로모션’을 내달 13일까지 진행한다. CJ ENM 투니버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 협업한 객실 패키지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상품부터 핼러윈 특별 디저트까지 마련했다.

‘트릭 올 트릭 위드 신비아파트’ 패키지는 객실 1박에 신개념 스마트 플레이세트 ‘신비아파트 XR 도깨비하우스’를 선물로 증정한다. 체크아웃 당일 호텔 1층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 이용 가능한 패밀리 브런치 세트도 제공한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첫 핼러윈을 맞아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돼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각별한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머큐어 앰배서더의 ‘할로와인 패키지’ [사진=머큐어 앰배서더]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는 11월 4일까지 한 달간 핼러윈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꾸며진 로비 곳곳에서 SNS 인증샷을 위한 포토월을 마련한다. 

오는 18일부터 선보이는 ‘할로와인 패키지’는 체크인 시 특별 제작한 핼러윈 디자인의 키 홀더를 제공하며 와인 1병을 포함한 상품이다. 해당 패키지 이용 시 핼러윈 분위기로 연출한 주니어 스위트 쿼드룸 객실에서 핼러윈 파티를 할 수 있다.

머큐어 앰배서더 관계자는 “핼러윈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젊은이들이 즐기는 하나의 이벤트”라며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면서 맞는 첫 핼러윈 시즌이라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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