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폐차 거래 서비스를 운영하는 조인스오토가 헤이딜러와 함께 ‘원스톱 폐차견적 서비스를 선보인다.

양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매입자 중심의 거래 관행을 고객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통상 개인이 오랜 기간 운행한 차량을 매각할 때, 중고차 매매단지에 방문하거나 폐차장에 연락해 견적을 받고 매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매입 결정권을 업체가 갖고 있다 보니, 차주는 불확실한 가격에 차를 매각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두 회사가 장기간에 걸쳐 테스트해 이번 서비스를 론칭했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우선 차주가 헤이딜러를 통해 매각할 차량을 업로드한다. 기존에 입찰에 참여하던 전국 1만명 중고차 회원 딜러에 더해, 조인스오토 네트워크에 소속된 전국 국가인증 폐차장의 매입 견적도 동시에 입찰된다.

고객은 한 번의 업로드로 중고차 견적뿐 아니라 폐차 견적까지 받게 된다. 폐차만 원할 경우에도 개인이 각 폐차장에 전화를 걸어 견적을 요청하는 일보다 간편하다. 더욱이 경매시스템을 활용해 기존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윤석민 조인스오토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C2B 시장과 더불어 헤이딜러를 통한 거래 확대를 발판 삼아, 폐차 거래 서비스의 전반적인 질을 높일 예정”이라며 “특히 폐차로 발생되는 재활용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헤이딜러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헤이딜러 대표도 “이번 원스톱 폐차견적 서비스로 폐차와 중고차 매각을 동시에 고민하시는 많은 고객분께 손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필요한 내차팔기 서비스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스톱 폐차견적 서비스’는 14일부터 시행된다. 헤이딜러 누적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폐차견적 수요가 예측되는 차량에 자동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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