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김해시는 “청장년(20~49세)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요리교실인 ‘1인가구 행복더하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번 실시하는 1인가구 요리교실은 시에서 추진하는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인가구의 자립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여가활동을 지원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자 올해부터 김해시가족센터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10월 5일 기준 주민등록통계자료에 의하면 김해시의 1인가구는 77,724가구로 전체 228,341가구의 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청장년(20~49세) 1인가구는 32,866가구로, 전체 가구의 14%를 차지하는 등 전체 가구에서 1인가구는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한국갤럽의 2022년 조사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시대를 거치면서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감, 외로움은 증가하고 있으며(2022. 서울신문․한국갤럽“초연결 시대, 당신은 외로운가요”), 특히, 1인가구는 과일, 채소 섭취 비율이 가장 낮고, 주로 혼자 식사하다 보니 편식이나 결식이 잦아 단조로운 식사 습관이 영양불균형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2022. 서울연구원“서울시민 만성질환 실태와 식생활 위험요인 분석”)고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운영하는 1인가구 대상 요리교실인 ‘1인가구 행복더하기’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여 10월 18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4회기로 실시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전문 요리강사에게 요리를 배우고 만든 음식을 집에 가져갈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가자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구성과 활동도 지원한다.

한편, 시에서 추진하는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은 1인가구 요리교실 외에도 비대면홈트레이닝, 경제교육, 심리정서 상담비 지원, 동아리활동 지원사업 등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어 운영되고 있다.

김해시가족센터(센터장 장수한)는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지원 사업 뿐만아니라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과 더불어 다문화, 한부모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한 사업,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아이돌봄지원사업,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1인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어 촘촘한 사업추진을 통해 1인가구를 비롯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청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가족센터 누리집(https://gimhae.familynet.or.kr/), 김해시가족센터 가족통합사업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김해시]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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