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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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대상의 ‘종가’가 배추 종자를 보존하고 현지 레스토랑과 유명 쉐프와 협업해 생물 다양성 보존 캠페인을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종가는 1900년대 초반에 있었던 배추 품종의 95%가 사라졌다는 것에 착안, 토종 씨앗을 보존하고 품종을 육성하는 미국의 ‘씨드 세이버 익스체인지’와 영국의 ‘가든 오가닉’ 두 곳의 식물종자보존 비영리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로써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에 필요한 전문 지식 자문 및 종자 및 관련 자료를 제공받고, 식물 종자 보존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레스토랑과 손잡고 김치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본 행사는 영국 런던의 친환경 레스토랑 ‘어프리시티’에서는 30일~10월 22일 중 5회, 미국 뉴욕의 비건 레스토랑 ‘더트 캔디’에서는 오는 7일과 8일 양일 간 진행한다. 

예약 모바일 앱으로 사전에 선정된 고객에게 종가의 오리지널과 비건 김치를 활용한 최대 7종의 김치 코스 요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코스 요리에는 무화과 마요네즈를 곁들인 ‘종가 김치 튀김’, 종가 김치와 당근 타르트가 어우러진 ‘체스웰 바베트 스테이크’, ‘종가 김치 마가리타’ 등이 있다.

대상 관계자는 “오랜 시간 발효 채소를 연구하고 생산해 온 1등 브랜드로서 다음 세대에게 보다 건강한 식재료를 물려줄 수 있도록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를 전개하게 됐다”며 “대표적인 발효 채소인 종가 김치를 다양하게 활용해 섭취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김치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K푸드의 저변을 넓히고 소비자 접점도 늘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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