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내달 8일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 63빌딩 앞에서 개최된다. [사진=한화생명]
KB국민카드는 2019년 서울세계불꽃축제 당일 데이터를 분석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8일 여의도 한화생명 본사 63빌딩 앞에서 개최된다. [사진=한화생명]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여의도 근방에서 열리는 서울 세계불꽃축제 당일에 인근 편의점 매출액이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KB국민카드는 3년만에 재개되는 ‘서울 세계불꽃축제’를 맞아 지난 2019년 축제 당일 관람객이 모이는 장소와 시간대, 주변 상권 매출액을 분석했다.

지난 2019년 축제 당일(12~21시) 한강변 편의점 매출액은 평소 토요일보다 72% 증가했다.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노들역 근방으로 평소 대비 423% 급증했고, 이촌역 근방 315%, 당산역 근방 70%, 여의도역 근방 69%였다.

여의도 음식업종 매출액은 평소보다 45% 늘었다.

패스트푸드 매출액이 62%, 한식·중식 등 일반음식점 매출액 47%, 카페 업종은 11% 증가했다.

20대는 패스트푸드(35%)에서, 40대는 음식점(154%), 패스트푸드(104%) 업종에서 매출액 증가율이 높았다.

60대도 패스트푸드(62%)의 증가폭이 높았다.

지난 2019년 축제당일 지하철역 이용객을 보면 평소 토요일보다 이용객 증가율이 높은 역은 여의나루역(226%), 노들역(214%), 샛강역(210%), 이촌역(172%)이었다.

축제 방문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역은 마포역(90%), 여의도역(72%), 신용산역(44%), 신반포역(26%), 선유도역(19%), 고속터미널역(5%), 당산역(4%) 순이다.

축제 당일 11개 지하철역 이용객 증가가 제일 높은 시간대는 18시로 평소 대비 126% 증가했고, 19시에는 121% 증가했다.

불꽃축제 행사가 시작하기 전 시간대인 17시에는 97%, 16시에는 42% 증가했다.

지하철역 연령대별 이용(9~21시) 증감을 보면, 20대 지하철 이용 증가가 높은 역은 노들역(286%), 이촌역(268%), 샛강역(237%), 마포역(147%)이며, 30대 이상은 여의나루역 증가가 가장 높았다.

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람하는 장소, 모이기 시작하는 시간대와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소비성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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