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드고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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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신용카드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이 ‘실물카드는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이달 5~18일 2873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과반수의 응답자(53.5%)가 ‘실물 카드는 없어도 된다’고 응답했다.

‘실물 카드는 있어야 한다’고 응답한 인원(46.5%) 또한 절반에 가까웠다.

간편결제 이용자가 늘면서 실물카드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간편결제 일평균 이용금액은 7232억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10.7% 증가했다.

‘2021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의하면 간편결제 사용이유로는 ‘지급수단을 실물로 갖고 있지 않아도 되어서’가 과반수 이상으로 비중이 제일 높았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간편결제 혜택을 갖춘 카드는 각 앱에 카드를 등록 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실물카드가 필요없다는 응답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후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정착이 되면 실물 카드가 필요없다는 비율은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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