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길 테마 노선도 [사진=고성군]
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도 [사진=고성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고성군은 10월 7일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됐던 ‘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을 다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은 남북분단 이후 DMZ를 국민에게 개방해 전쟁의 상흔과 분단 상징에서 세계생태 평화의 상징지대로 육성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고성 구간 시범 개방에 2021년 549명, 2019년 1만2000여 명이 찾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재개방하는 고성 구간은 총 2개 코스다.

A코스는 통일전망대~금강통문~금강산 전망대~통일전망대 구간 7.9km로 2시간가량 걸릴 예정이다.

B코스는 통일전망대~금강산 전망대~통일전망대 구간 7.2km로 1시간 10분가량 걸린다.

오는 12월 18일까지 총 3달간 운영하는 평화의 길은 하루 2회, 회당 20명(휴무일 매주 월‧목) 인원으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DMZ 평화의길’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노쇼 방지를 위해 유료로 운영한다. 통일전망대 입장료와는 별개다. 

참가비 입금 및 예약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일괄 담당한다.

군은 운영 재개에 앞서 ASF 방역시설을 점검‧조치하고 재개 이후에도 ASF 방역 상황과 멧돼지 서식 현황을 지속해서 살필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DMZ 평화의 길 재개방을 통해 더욱 많은 국민이 DMZ에 담긴 평화‧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개방 전까지 사전 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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