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내 취식이 허용된 가운데 자리마다 먹을 거리가 놓여 있다. [사진=이지혜 기자]
야구장 내 취식이 허용된 가운데 자리마다 먹을 거리가 놓여 있다. [사진=이지혜 기자]

[이뉴스투데이 구현주 기자] 프로야구 관람시 경기장 내 취식이 허용된 이후, 야구장 주변 상권 매출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19년을 기준으로 올해 KBO리그 야구장 주변상권 매출액 증가를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KBO리그 관중수는 지난 2019년보다 23% 감소했지만 전국 9개 야구장 주변 상권 매출액은 13% 증가했다.

업종별 매출액 증가율은 편의점(26%), 커피·음료(15%), 음식점(주점 포함, 12%) 순이었다.

경기 종료 후 주요 야구장 6개 주변 상권 매출액이 지난 2019년보다 9% 증가했다.

주중 경기 날에 매출액 증가가 높은 구장은 부산 사직야구장(58%), 서울 잠실야구장(8%)다.

주말 경기 날에 매출액 증가가 높은 구장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40%)와 서울 잠실야구장(21%)다.

올해 홈팀 승리 경기 후 야구장 주변 음식점 매출액은 5% 증가했다.

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야구장에도 이전 활기가 돌아오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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