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 접종 중인 모습. [사진=여주시]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여주시(시장 이충우)에서는 2022년 하반기 구제역 예방접종을 10월1일부터 한달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접종 기간에 한우와 젖소 3만2000여 마리를 비롯한 우제류(염소, 사슴) 1천여 마리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대규모 농장은 가축 소유자가 직접 접종하는 자가 접종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가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 7명이 투입돼 접종을 지원한다. 

여주시는 구제역 일제접종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관내 주요 장소에 일제접종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첨했고, 읍·면·동에서는 매일 마을방송 등 일제접종 적극 참여토록 홍보하고 있다.

또 축협 및 한돈협회 등 축산단체들도 SNS나 문자를 통해 회원농가의 일제접종 동참을 독려하며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 여주시 구제역 항체 형성율(소 98.6%, 돼지 96.9%, 염소 95.6%)이 전국 평균치 보다 상회했다"며 "올해도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구제역, ASF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통방역체계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예방접종과 농장 및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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