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8일 대통령실 용산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대통령실 용산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이원석 검찰총장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용산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기자회견)에서 검찰총장과 공정위원장 임명과 관련, “정부 구성이 많이 늦어져서 그런 지적이 있고,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이분들의 자질과 역량에 대해 이미 판단하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오늘 임명장 수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 인사청문회 뒤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두 후보자를 신속히 임명,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일과 5일 각각 한기정 공정위원장과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 만료된 두 후보자에 대해 “전날까지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출근길 회견 뒤 출입기자단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면서 “오전 10시30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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